오늘 소개해드릴 볼보 캠페인은 2019 칸 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수상작입니다 볼보가 제시하는 문제는 교통사고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다치고 사망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충돌 테스트 인체모형(더미)이 남성의 신체를 표준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죠 분명한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너무 오랜 시간 당연하게 여겨져 와서 문제를 제기한 것만으로도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메시지라 전 세계가 공감할 만한 힘도 있었구요 볼보 이바는 1970년대부터 40년 이상 쌓아온 교통사고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모두에게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자동차 광고임에도 자동차가 나오지 않고 데이터와 메시지만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해 인상 깊었던 캠페인입니다 숫자로 이루어진 사람 형태는 영..